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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군산등 6개지역 3ha 시험재배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비만억제용 벼 품종인 '고아미2호'가 올해 전국 6개소에서 종자 생산을 겸한 농가 실증 시험 재배된다.

 

12일 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평택과 이천, 강원도 원주, 전북 군산, 전남영광, 경남 함양 등 6개 지역 3㏊의 면적에서 고아미2호가 재배된다.

 

고아미2호는 일품벼의 수정배(受精胚)에 특수 처리를 해 육성된 품종으로 인체내 효소로는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인 '헤미셀루로스(hemicellulose)' 함량이 많고전분이 잘 소화되지 않는 난소화성(難消化性)으로 체내 소화이용 측면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지는 벼 품종이다.

 

그러나 과영양으로 체중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 특히 장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밥을 먹으면서 동시에 체중과 당뇨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지니고있다.

 

농진청은 올해 재배된 고아미2호에서 수확된 쌀 중 절반은 당뇨병 환자를 위한죽 등으로 가공하고 나머지 절반은 종자로 활용, 내년 재배 면적을 최고 150㏊까지늘릴 계획이다.

 

농진청 작물과학원 양창인 연구사는 "고아미2호에 대한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농가실증 시험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고아미2호는 초기 발아가 늦고 생산량이 일반 벼 품종보다 약간 떨어지기 때문에 농업인의 초기 생육 관리가 필요한 품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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