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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부문-(주)두산주류BG 군산공장

'군주'의 대히트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는 (주)두산주류BG 군산공장 전경. (desk@jjan.kr)

 

조선시대 궁중에서 주조된 술의 비법을 그대로 전수받은 군주(君酒)가 대히트를 치면서 (주)두산주류BG 군산공장(공장장 이재신)이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전북을 대표하는 회사인 백화양조를 지난 85년 12월 인수한 (주)두산주류BG는 냉(冷)청주 신제품 '청하'를 출시한 이후 최고 장기 히트상품으로서 확고한 위치와 함께 최근 군산지역의 대표주(酒) 계보를 잇는 군주와 산소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약재의 으뜸이라 전해지는 약초의 군주격인 '천문동'을 섞어 만든 '군주'는 이 회사에서 제조한 산(山)소주와 함께 앞글자를 따 '군산주'로 지칭돼 군산지역의 최고 애향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덕분에 최근 군주와 산소주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 지난 2001년부터 매출액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새로운 맛과 디자인으로 과감히 변신한 주력제품 '청하'를 최근 출시, 1천1백억원의 매출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와함께 군산공장은 이익의 사회환원을 위해 지난 99년이후 군산시민장학회에 5천5백만원을 기탁하여 시민장학회 설립이래 최고의 기탁자로 확고한 자리와 함께 시민들로부터 향토기업으로 사랑받고 있다.

 

군산공장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튼실한 기업운영으로 세수실적(5백23억원)도 관내 최고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공장의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청하· 수복골드· 국향· 설화·인삼주·군주 등 청주부문의 제품은 물론 약주·소주(산)·위스키·주정부문의 제품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두산 주류BG가 가장 먼저 시작한 부문은 품질관리. 두산은 지난 91년부터 전사적인 생산보전활동(TPM)은 불량 '0', 고장 '0', 재해 '0'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해 94년 설비관리 대통령상과 99년 한국 TPM대상 등을 거푸 수상했다.

 

이재신 군산공장장은 "회사를 위해 필요한 인재는 단순한 고학력자가 아니라 회사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사람”이라 들고 자신도 군산시민과 호흡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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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욱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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