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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기업부문-<유>내고향 꽃게장

꽃게장 전국화에 성공, 전국제패를 눈앞에 두고있는 <유> 내고향 꽃게장의 꽃게 조리장면. (desk@jjan.kr)

 

꽃게장의 발상지 ' <유> 내고향 꽃게장'의 계곡가든이 꽃게장의 전국화에 성공, 전국제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금강하구둑 주변 군산시 개정면 아동리에 위치한 <유> 내고향 꽃게장(대표 김철호·45).

 

내고향 꽃게장은 서해안에서 나온 싱싱한 꽃게(장)의 조리법을 다년간 연구, 식품분야에서 보기드물게 벤처기업 인증까지 받은 명품을 만들어 전국무대에 우뚝섰다.

 

김철호사장의 ' <유> 내고향 꽃게장'은 단순히 간장을 끓여 붓는 전통조리법을 뛰어넘어 꽃게장의 원료처리 초기에 빙온처리를 하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양념소스를 첨가, 새로운 요리로 만들어냈다.

 

이 조리법은 기존의 방식이 디스토마 등 기생충 위험에 노출돼있는데다 비린 맛과 염분 등이 남아 있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하는 점을 완전히 개선, 키토산의 원료가 되는 게껍질의 항균성·살균·살충 및 방부효과와 함께 21세기형 음식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지난 90년 미래가 보장된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 꽃게장 연구에 뛰어든 김사장은 전국의 유명음식점 등을 방문, 요리와 식품 등을 직접 맛보면서 꽃게장의 전국화를 위한 힘찬 발동을 걸었다.

 

이후 10여년만에 김사장은 꽃게장 박사라는 애칭과 함께 전국의 꽃게장업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이 분야의 최고봉에 올랐다.

 

이같은 노력으로 한국식품개발연구원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내고향 꽃게장의 계곡가든은 업계 최초로 홈쇼핑 광고를 시도해 엄청난 매출신장을 기록, 특별한 꽃게장 맛으로 전국을 강타했다.

 

일찍부터 기업홍보기법을 구사한 김사장은 서울 등 전국 각지에 체인망을 구축, 꽃게장 맛 전파에 적극 나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인상과 스포츠서울 등으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사장은 "최근 추진하고 있는 백화점 납품이 마무리될 경우 계곡가든의 성장은 엄청날 것”이라면서 제품과 판매망이 어느정도 자리잡은 만큼 이제 정도에 입각한 경영을 기업 모토로 삼고 뛸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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