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임단체인 성수면고향사랑회(회장 이강문)와 성농회(회장 문영배)가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10년째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임실군 성수면 성수초등학교에서는 관내 5백여명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공연을 비롯 각종 위안잔치가 벌어졌다.
어린이들에 경로효친 사상을 심어주고 고향을 지키는 젊은이들에는 미풍양속을 전승키 위해 마련된 이날 잔치에는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서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15년째 봉양중인 강완선씨(42 임실군청) 가 효행상을 받았고 참석자중 문형봉(91)할아버지에는 장수상이 주어졌다.
이어 벌어진 위안잔치에는 성수초등생들의 설장고와 부채춤 공연이 흥겨운 자리를 연출했고 예원예술대 학생들의 사물놀이도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특히 회원들이 마련한 각설이 타령과 장기자랑에는 참석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어깨춤을 추는 등 흥겨운 자리로 이어졌다.
고향사랑회 이회장은"농촌 어르신들이 소외받고 있어 젊은이들이 해마다 치르고 있다” 며"10년째 실시하다 보니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충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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