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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최혜정 첫날 공동선두

23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에서 열린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 출전한 전미정이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desk@jjan.kr)

 

올해 상금랭킹 4위인 전미정(22.테일러메이드)과무명의 신예 최혜정(20)이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상금왕 경쟁에서 아깝게 2위에 머문데 이어 올해도 막판 부진으로 번번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전미정은 23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파72. 6천18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3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올해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1라운드와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끝내 우승까지 이어가지 못한 전미정은 이로써 다시 한번 우승컵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미정은 "샷이 전체적으로 좋았다. 어려운 코스에서 잘 적응했다"며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미정과 함께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상금 1위∼3위 김소희(22.

 

빈폴골프), 송보배(18.슈페리어), 김주미(20.하이마트) 등이 다소 주춤한 것도 전미정에게는 반가운 소식.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우승자 김소희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6위, 한국여자오픈챔피언 송보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11위에 각각 올라 반격의 여지를 남겼지만 작년 이 대회 우승자 김주미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28위까지 밀려났다.

 

지난해 프로 선수가 됐지만 정규 투어에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던 최혜정은 버디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깜짝 수위에 올라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상비군 출신인 최혜정은 지난해 2부투어에서 상금9위에 올랐고 올해 3차례 대회에서 최고성적이 한국여자오픈 13위일 정도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

 

그러나 최혜정은 이날 까다로운 그린에서 27개의 퍼트로 18홀을 마칠 만큼 절정의 퍼트 실력을 뽐냈다.

 

이민선(22.김영주골프)이 4언더파 68타로 선전, 선두에 1타차 3위를 달렸고 문현희(21.하이마트), 윤지선(29) 등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4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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