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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전사 문대성 은퇴선언

아테네올림픽 태권전사 문대성(28.삼성에스원)이 매트와 아쉬운 작별을 고한다.

 

문대성은 8일 "그동안 팬들의 성원 덕분에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을모두 제패해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영예를 이뤘다. 마음 같아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뛰고 싶지만 정상에 서 있을 때 내려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며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문대성은 오는 13∼16일 서울 국기원에서 열리는 2005년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엔트리를 제출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고 매트에서 팬들에게 인사만 하고 내려올 생각이다.

 

그는 "사실 태권도 중량급 선수는 27세 쯤이 적정한 은퇴 시점"이라며 "그동안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올림픽 때 당한 부상으로 스포츠과학재활센터에서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문대성은 현재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어서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대신 인천에서 운영 중인 자신의 체육관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문대성은 소속 팀 및 대한태권도협회와 협의해 적절한 시점에 은퇴식을 갖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국민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문대성은 내년 대학원 3,4학기를 마친 뒤 잠시유학을 떠났다 돌아오는 계획을 세웠고 소속 팀에서 코칭스태프의 일원으로 후배들을 가르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문대성은 아테네올림픽 80㎏이상급 결승에서 왼발 뒤후리기 한방으로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그리스)를 매트에 눕힌 뒤 패자에게 따뜻한 포옹을 한 장면으로 그리스 기자협회가 주는 2004아테네올림픽 페어플레이상을 받게 됐다.

 

문대성은 오는 20일 그리스 현지로 떠나 21일 아테네 피레우스의 올림피아코스홈구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 뒤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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