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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남성 도우미' 고개

“여자라고 즐기지 못하란 법이 있습니까?”

 

최근 노래방을 중심으로 남성도우미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노래방·음악홀 등에서 여성도우미들의 영업이 공공연한 비밀로 치부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남성도우미들도 고개를 들고 있어 그릇된 성문화 확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보도방업자와 고객들에 따르면 최근 노래방 등에서 남성도우미들의 영업활동이 늘고 있다. 남성도우미들은 대부분 보도방을 중심으로 영업중이며, 여성고객들은 한시간당 3∼5만원의 서비스료를 지불하면 남성도우미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지난해 상반기 전주시내에만 약 100곳에 달하던 호스트바가 경기불황과 성매매특별법 등의 여파로 몰락하면서 이곳에서 일하던 남성들이 ‘노래방도우미’로 전업했다는 것. 남성도우미들은 대부분 20대초·중반으로, 속칭 ‘2차’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도방업자는 “전주시내에만 보도방이 400∼500곳에 달하고, 남성도우미들을 고용하고 있는 보도방도 수십곳”이라며 “남성도우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영업하고 있었지만 철저히 점조직으로 활동하고 있어 외부에 안 알려져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업자는 또 “아직은 남성도우미들이 수요보다는 공급이 넘쳐 속칭 ‘초이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여성도우미들과 다르다”며 “전주에서 가장 인기있는 남성도우미는 시간당 5만원의 서비스료에도 불구하고 예약대기자가 줄을 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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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epicure@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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