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읍사무소 수익금 재료구입 소외층 도와
장수읍사무소(읍장 송덕선)가 휴경지에 심은 콩 수확금으로 이웃돕기에 나서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장수읍사무소 직원들은 12월 중 동절기 자활근로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및 불우소외계층 30가구에 대하여 방 도배를 비롯 문풍지 바르기, 전구와 전기 스위치 편한 곳에 달아주기 등의 사업을 펼쳤다.
이렇게 도배사업들을 하기 위한 재료구입비등의 경비는 장수읍사무소 직원들이 휴경지논(600평)에 콩을 심어 판매한 수익금 40만원과 관내 독지가들이 불우이웃을 도와달라며 기탁한 성금으로 충당됐다.
장수읍 송천리에 홀로 거주하는 김부영(88세) 할머니는 “10년 전에 도배를 한 뒤 방안 정리할 엄두가 안 나서 못하고 있었는데, 도배와 집안 청소를 해주어서 고맙기 그지 없다”고 말했다.
송덕선 읍장은 “형편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이 금년처럼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겨울을 지내기 위해서는 주위의 작은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며 주위를 돌아보고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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