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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용의 취업 엿보기] 병아리감별사

자격증 취득뒤 고소득 보장·해외취업도 가능

병아리 감별이란 닭에서 생산된 종란을 부화하여 발생된 병아리의 암수를 24시간 이내에 구별하는 것으로, 이러한 작업을 하는 숙련된 기능인을 ‘병아리 감별사’라 한다.

 

알을 낳는 산란계 암컷과 고기를 얻을 수 있는 육용계 암수를 구별해서 양육해야 경제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양계산업에 있어 감별작업은 가장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작업 중 하나이다.

 

병아리 감별은 병아리의 항문 부분에 위치한 돌기의 생김새로 병아리의 암수를 24시간 이내에 구분하게 되는데, 생후 24시간 된 병아리를 200W정도의 밝은 불빛에 비춰 보아 육안의 손 감각만으로 구분한다. 이때 병아리는 연약하기 때문에 거칠게 다루게 되면 심한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성장 과정에 있어서 산란율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며 폐사율이 많아지고 성장률이 저하된다. 따라서 병아리 감별사에게 부드럽고 안전하게 병아리를 취급할 수 있는 연습은 필수요소이다. 또한 교정시력이 0.8이상 되어야하며, 장애가 없으며 손끝의 감각이 뛰어나고 손이 작고 가늘수록 유리하다.

 

병아리 감별사가 되기 위해서는 매년 대한 양계협회에서 실시하는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론시험은 없고, 실기시험만 있으며, 자격증을 갑종 감별사(병아리 100마리를 9분 내에 97마리 이상을 감별)와 고등감별사(병아리 100마리를 7분 내에 98마리 이상 감별)로 나뉘어 진다. 갑종감별사는 자격증을 취득해서 바로 취업하기는 힘들지만 고등감별사는 곧바로 취업이나 해외취업도 가능하다.

 

이들은 보통 국내에서는 주 1일, 근무에 월 8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으며, 몇 곳만 일하면 월 200만원 이상 고소득이 가능하다. 해외에 취업할 경우, 유럽에서는 주 3~5일 근무에 150만원이 보장된다. 앞으로는 해외시장이 넓어져 병아리 감별사의 활동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병아리 감별 기술은 한국 감별사협회와 대한 양계협회 산하 지정교육기관과 일반 사설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전북잡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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