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과 진주시가 공동으로 논개 표준영정 현상공모에 나섰다.
장수군 의암사와 진주시 의기사에 봉안되어 있는 논개 영정이 복식과 머리모양이 당대와 맞지 않고 작가인 이당 김은호가 친일화가라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논개의 고귀한 얼을 더높이 알리기 위해 논개 표준영정 현상공모에 나선 것.
영정규격은 가로 100∼110㎝, 세로 170∼180㎝정도의 서 있는 자세의 전신상이며, 재질은 비단이나 장지에 천연물감으로 제작하여야 한다.
특히 복식, 머리모양, 신발, 장신구 등은 관계전문가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되어야 하되 2003년 6월 27일 문화관광부 ‘동상영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논개동상의 밑그림을 참고 제작해야 된다.
응모 자격은 없으며 일본화풍이 아닌 조선전통기법으로 제작해야 된다.
응모신청서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장수군청 문화관광과와 진주시 진주성관리사무소에서 배부하며 작품접수 기간은 5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7월중 심사를 통해 당선작(최우수작) 1점에는 논개영정 제작권을 부여하며 우수작 1점은 5000만원, 장려작 3점은 각 2000만원씩 시상하며 최우수작은 장수 의암사와 진주 의기사에 봉안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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