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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100여척 선박 해상시위 긴장감 '팽팽'

새만금피해대책위, 물대포 2공구 사무실 파손

15일 새만금피해대책위원회 소속 어민들이 전북 군산 가력도와 신시도 앞에서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안봉주기자 안봉주(bjahn@jjan.kr)

새만금 소송 대법원 판결 하루전인 15일.

 

부안과 군산쪽 방조제 사이에 만들어진 인공섬 2공구 현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2공구 사무소가 있는 중간방조제 주변 해역에는 아침부터 새만금 연안 피해주민대책위 소속 선박 100여척이 해상시위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어민 50여명이 선박을 이용해 신시도 배수갑문 공사현장에 상륙하기도 했다. 물리적 충돌없이 30여분만에 다시 배에 올랐지만 해상시위는 이날 오후 늦도록 이어졌다. 오후 1시께 어민들은 경찰을 실은 선박과 바지선에 물대포를 쏘며 저지했고, 오후 2시께는 어선들이 2공구 사무실 부근에 접근해 물대포를 쏘면서 발전기 일부와 식당, 냉동트럭 등이 크게 파손되기도 했다.

 

새만금연안 피해주민 대책위원회는 대법원 판결과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끝물막이 공사 저지를 위해 해상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시공사측은 대법원 판결이후 17일부터 23일까지 끝물막이 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는 등 막바지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경찰은 상황실을 설치하고, 기동대 2개 중대를 상주시키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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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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