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예술대 교내 벤처기업 10억상당 계약
만화·영상 전공 학생들이 참여한 대학내 벤처기업이 애니메이션 왕국 일본 시장에 캐릭터 상품을 진출시켜 화제다.
디지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지방대 혁신역량강화사업(누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예원예술대 만화·게임영상학부(학부장 김성남)는 23일 “교내 학생 벤처기업 ‘준경 엔터테인먼트’에서 팬시달력을 독자 개발, 10억원 상당의 일본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예원예술대와 산·학협력 관계인 디앤피시스템(주)은 지난달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61회 동경 기프트쇼’에 참가, 일본 기업과 수출계약을 맺고 1차분으로 40만달러 어치의 팬시달력을 소니플라자·로프트 등 현지 유명 쇼핑몰에 다음달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일본에 수출되는 팬시달력은 단어장처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월별로 이미지·캐릭터 등을 하나씩 꺼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명함을 넣어 기업 홍보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학측은 “이미 국내 실용신안 등록과 국제 특허출원까지 마쳤다”며 “일본내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500만개(50억상당) 이상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김성남 교수는 “앞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팬시상품을 개발,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관련 분야 창업과 취업을 촉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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