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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12년째 지역봉사 '훈훈'

무주설천면 농가주부모임 먹거리장터 운영

12년째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설천 농가주부모임 회원들. (desk@jjan.kr)

설천면 라제통문∼구천동 방면 3km구간에 활짝핀 벚꽃터널에서 설천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서숙자)이 주관하고 구천동농협(조합장 황인홍), 설천면사무소(면장 박문찬)후원으로 토속 먹거리장터를 운영,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봉사활동을 12년간 펼쳐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올해도 각자의 바뿐 일손을 접은채 1명도 빠지지 않고 먹거리장터를 운영한 이들 주부모임회는 지난 94년에 구성돼 농촌여성복지 및 지역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3명이 모여 매월 회비를 부담하여 공동기금을 조성하고 각종 성금모금 행사를 펼쳐왔다.

 

특히 이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현재까지 △언론사를 통한 성금 전달 △불우이웃 5명을 선정 각 20만원씩의 생활지원금 전달 △설천 중·고등학교 학생 6명에게 학자금을 전달해 왔다.

 

서 회장은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 인재 육성 장학사업 등 설천면 농가주부모임이 걸어 온 12년 길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수고와 노력으로 수놓아져 있다”며 “12살이 된 모임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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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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