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선발대회에서 임일규(23.상명대 영화과)양이 영예의 미스 춘향 진에 선발됐다.
임양은 제 76회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7일 오후 남원시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뛰어난 한복 맵시와 말솜씨로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임양은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춘향의 정절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남원을 홍보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춘향 선은 소다미(22.동아방송대 방송연예과), 미는 황은진(20.숙명여대 무용과)양이 각각 뽑혔으며 이근화(23.전주대 중문과), 김소희(18. 서울국악예술고), 최영은(23.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양이 각각 정.숙.현에 선발됐다.
춘향선발대회에는 중국 길림 출신 3명을 포함해 모두 38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예심을 통과한 36명이 1일부터 7일까지 합숙을 하며 한복 입기와 절하기 등 예절을 배웠다.
“최고의 한국적 미인으로 선발돼 너무 기뻐요”
7일 남원 광한루원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미스 춘향 진에 뽑힌 임일규(23)양은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양은 이날 외적인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내면에 숨겨진 동양적 아름다움, 무대에서 보여준 재능과 끼 등 모든 부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임양은 특히 본선 진출자 36명과 함께 합숙훈련을 하면서도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밝은 성격으로 인기를 독차지했다.
훌륭한 배우가 되는게 꿈이라는 임양은 “춘향의 정절과 기개를 지키며 남원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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