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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주산지 들여다 보니-고창]'복분자=고창 인식' 성장세

생과값 하락속 관련산업·시장 확대

복분자 생과 값이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창지역 복분자 산업은 차별화에 따른 비교우위를 확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고창지역의 복분자 생과 값은 최대 수요처인 복분자주 공장과 농협의 경우 ㎏당 5000∼6000원, 일반 산지가는 6000∼7000원 선에 형성,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고창 지역의 생과 값 하락폭이 타지역 보다 적은 이유는 차별화로 설명된다. 고창군과 농협·영농조합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소비자들에게 고창=복분자라는 의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고, 지리적표시제·복분자산업특구 등에 힘입어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매수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산량이 늘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복분자 대중화 현상이 일고 있다. 복분자 유통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농협 관계자들은 “올해 생산량 3200톤이 소진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생과 값 하락이 관련 산업과 시장 확대로 이어질 조짐도 보이고 있다. 관내 복분자주 제조업체들이 수매량을 늘리며 복분자 와인 시장을 두드리고 있고, 원가 부담으로 투자를 미루던 기업가들이 복분자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생산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복분자 재배면적이 더 늘면 곤란하다는 분석엔 대부분이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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