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증가와 유류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회사를 정상화시키는데 모든 열정과 경륜을 쏟아붓겠습니다”
4일 열린 전북고속 임원 선출에서 전 전무이사였던 서혁씨(61)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됐다.
서사장은 “창립 86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전북고속의 ‘수장’이 된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화합과 진취적인 도전으로 위기에 처한 전북고속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열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졸업후 한때 공직에 몸담았던 서사장은 획일적인 공직생활보다 사기업체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싶은 생각에 지난 74년 7월 일반직원으로 입사한 뒤 전무이사를 거쳐 30여년만에 CEO의 자리에 올랐다.
서사장은 “현재 회사가 승객 감소와 함께 유류비 급등으로 경영란이 가중돼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이며 100억원이 넘는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세버스업과 유통업을 접목시킨 신규사업을 추진해 회사를 정상화 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사장은 또 “조직개편을 통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신뢰받는 경영자가 되겠다”며 “승객서비스에도 역점을 둬 안전운행과 친절봉사를 생활화해 도민들의 사랑받는 전북고속으로 거듭나겠다”고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서사장은 직원들의 복지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금은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지만 신규사업 추진 등으로 흑자 전환이 이뤄지면 이익분배차원에서 직원들의 처우 개선 등 복지증진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서사장의 취임식은 6일 오전 10시 전주시 금암동 전북고속 후생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서사장은 남원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조호옥씨(56)와 1남(33) 1녀(3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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