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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시원한 바다 즐기려면 안전수칙 준수

전현명(군산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최근 해수욕장 개장, 바다낚시, 수상레저활동, 여객선, 유·도선이용, 섬지역 탐방 등 바다를 찾는 피서인파가 급증하고 있다.

 

바다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안전이 생명이다.

 

해수욕장에서는 물에 들어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며, 음주 후 해수욕과 야간 해수욕은 안전사고의 주범이 되고, 어린이들의 물놀이는 보호자가 대동하여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익수자를 발견했을때에는 뜰 수 있는 물건을 구해 던져주고 즉시 경찰관서나 119 등 구조기관에 신고하여야 한다.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낚시를 위해서는 구명조끼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하며, 갯바위와 방파제는 가파르고 이끼 때문에 미끄러워 추락의 위험이 상존하므로 갯바위에서 낚시는 삼가야한다. 특히 높은 파도 등 해상 기상이 불량할 때는 낚시를 중단하고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수상레저활동은 수면이라는 특수한 여건속에서 고속 질주하는 기구를 조작해야 하므로 사전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자기 안전을 스스로 지켜야하며, 수시로 수면의 기상 상태를 파악하여 닥쳐올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조난 때 연락수단으로는 통신기 또는 핸드폰과 예비 밧데리를 준비해야하고, 야간에는 레저활동과 해수욕 금지구역을 준수하여야 하며, 해안으로부터 5마일이상 원거리 레저활동 때는 해양경찰관서 또는 경찰관서에 신고하여야한다. 특히 무면허 조정, 음주 조정 행위는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금해여 한다.

 

여객선과 유·도선 이용 때에는 승선권 예매·예약을 통해 혼잡을 피하도록 하고, 정원을 초과하여 승선을 요구하거나 음주 가무를 삼가며, 비상시에 대비하여 구명조끼의 비치 장소와 착용법을 숙지해야 한다.

 

섬지역 탐방 때에는 마지막 여객선과 유·도선은 항상 혼잡하므로 조기 출도 등으로 혼잡을 피해야 안전한 피서가 보장된다.

 

/전현명(군산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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