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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했던 조상 모습 보여줄터" 발해건국 '대조영'역 최수종

'태조 왕건' '해신' '태양인 이제마' 등 그동안출연한 사극을 모두 히트시킨 배우 최수종이 9월부터 또 다른 영웅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9월16일부터 KBS 1TV를 통해 방송되는 100부작 대하드라마 '대조영'(극본 장영철, 연출 김종선)을 통해서다.

 

24일 오후 KBS 수원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최수종은 "21세기로 넘어가면서 우리나라의 모습이 초라해지는 것 같다"면서 "드라마를 통해 나라는 작아도 강하고 위대했던 우리나라와 조상의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에서 고구려가 망한 후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 역을 맡았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고구려 유민을 당에서 탈출시키고 요동을 통합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인물이다.

 

"사실 발해사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게 없지만, '대조영'을 통해 민족사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하는 그는 "개인적으로 이전 사극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 왜곡 논란과 관련, "같은 주제를 다루더라도 정치보다는 드라마가 훨씬 쉽고 가깝게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런 드라마에서연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명감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역시 고구려사를 다루고 있는 '주몽' '연개소문'이 한 발 앞서 방송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늦은 출발이지만 우리가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않고, 또신경도 쓰지 않는다"면서 "시대만 비슷할 뿐이 세 드라마는 이야기와 인물이 전혀 다르다"라고 관련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대조영'의 8회분부터 출연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이를위해 하루 3~4시간씩 운동에도 힘쓰고 있다.

 

"발해사와 관련된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본을 통해 캐릭터를 분석하고 있어요. 드라마를 찍는 동안은 다른 방송 프로그램이나 토크쇼에는 출연하지 않고 대조영이라는 인물에만 몰입할 생각이에요. 최수종이 표현하는 인물이 '최수종'이 아닌 역사 속 인물인 '대조영'으로 시청자들이 인식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신에게 덧칠된 '사극 전문' 배우 이미지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사실 사극을 몇 편 하지 않았는데 운이 좋게 하는 것마다 히트하다 보니 그런 이미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작년 '해신' 종영 후 '다시는 사극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1년 만에다시 사극에 출연하게 된 최수종. "현대극은 배역과 남성적인 표현 등에서 사극을 따라갈 수 없는 한계가 있다"며 "'대조영' 시놉시스를 보고 내가 꼭 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는 그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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