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회만들기 원동력...익산은 나눔문화도시 확인
“기증받은 쓸모없는 물건을 손질한 후 이를 되팔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아름다운가게는 따뜻한 사회만들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익산 영등점 개점 1주년을 맞아 마련한 ‘손숙과의 아름다운 만남’에서 아름다운가게 손숙 공동대표는 “3만500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의 도시 익산은 나눔문화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임을 확인하게됐다”며 아름다운가게의 끊임없는 관심을 촉구했다.
손 공동대표는 “바쁘고 힘든 생활을 핑계로 점차 사로지고 있는 나눔문화를 지켜볼때 많은 아쉬움이 들며 가정형편이 나아질때 나눔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사람들의 인사말은 사실상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돈이 많다거나 형편이 좋아서만이 나눔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 손 공동대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 마주보며 웃는 것 조차도 나눔의 한 부분이며 내가 먹는 것을 이웃에게 나눠주는 것 자체가 뜨거운 사랑애를 느끼게 하는 참 나눔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손 공동대표는 “아름다운가게가 창립될 당시만해도 제대로 운영될지에 의문이 많았으나 개점 이후 지난 3년 동안 엄청난 발전을 거듭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으로 이어지고 있어 마음 뿌듯하다”고 피력했다.
기부문화가 놀라울 정도로 바뀌었다는 손 공동대표는 “아름다운 가게 출범 이후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참여해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는데 이는 아름다운가게가 나눔문화에 물꼬를 터주면서 많은 어려운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운동을 이끌어낸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손 공동대표는 “집집마다 쌓여있는 물건을 정리하여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할때 줘서 좋고 받아서 기분좋은 일석이조의 가슴뛰는 기쁨이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누는 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는 자랑스러운 익산시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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