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식·생물 서식...어민 이용 보장...골재채취등 개발은 제한
염생식물과 다양한 갯벌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부안 줄포만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부안군은 줄포면 우포리습지와 후포리습지, 보안면 유천리습지, 신복리습지 등 줄포만 갯벌 3.5㎢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지역주민 및 해양수산부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날 설명회에서 다양한 갯벌생물 서식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줄포만 갯벌을 보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어민들의 갯벌이용은 보장되고 매립이나 간척, 골재채취 등의 각종 개발사업은 제한돼 줄포만 갯벌을 자연생태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군관계자는“줄포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국가적인 보전계획 수립돼 습지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지역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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