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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교실]컴퓨터로 예절을- 전주인봉초 PC활용수업

신문제작 인터넷예절 배워...정보통신교육 새모델 제시

전주 인봉초등학교 컴퓨터 수업 모습. (desk@jjan.kr)

“우리 학교는 ‘컴퓨터 학교’랍니다. 수업도 숙제도 컴퓨터로 해결하죠. 연필과 크레파스·물감은 없냐구요?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는 기본이죠.”

 

지난 10일 오전 전주시 인후동 전주인봉초등학교(교장 공세도) 제1전산실에서 4학년 학생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만든 신문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은 ‘ICT 수업가방 활용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을 주제로 ICT 활용교육 연구학교 발표회가 열린 날.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과 통신기술(Communication Technology)을 합한 ‘ICT’ 학습은 쉽게 설명하면 컴퓨터와 인터넷 등을 활용해 진행되는 수업을 말한다.

 

4학년7반 학생들은 모둠별로 만든 ‘꿈나무 일보’의 제작과정을 설명했다. 학생들이 만든 신문에는 다양한 현장 사진과 표, 그래프 등이 완성도를 뒷받침했다.

 

영양사를 만나 학교급식 과정을 취재한 모둠은 “정성들여 만들어진 음식을 남기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고, 같은반 학생들에게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모둠은 “역사가 없으면 민족도 없다”면서 “동북공정을 막자”고 호소했다.

 

2학년4반 어린이들은 이날 인기 만화인 ‘짱구는 못말려’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들이 직접 만화속 주인공이 돼 제작한 동영상을 보면서 “가게에는 어떤 물건들이 있을까”를 생각했다. 모두가 ‘짱구’가 돼 식용유와 두통약, 찰흙과 같은 물건들을 어디에서 사야 하는지를 배웠다.

 

5학년6반 학생들은 해킹과 컴퓨터 바이러스, 인터넷 언어와 인터넷 중독 등 정보화 사회의 문제점과 올바른 인터넷 사용 예절을 공부했다.

 

도내 각 학교 선생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이날 시범수업에서 인봉초등 선생님들은 ICT 수업가방에 담긴 학습방법을 현장에서 실제 적용하면서 수정 보완한 내용을 학생들과 함께 직접 선보였다. ICT 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다양한 과제물도 전시됐다.

 

공세도 교장은 “지난 2년간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얻은 성과를 담은 발표회가 도내 학교들의 ICT 활용교육에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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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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