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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968년 시조시인 가람 이병기선생 별세

1528년 양명학 창시자 왕양명 세상떠나

◆ 11월 29일

 

①강우규 의사 순국

 

1919년 3·1운동 후, 소위 문화정책을 표방한 총독 사이토오(齊藤實)에게 서울역에서 폭탄을 던졌으나 실패한 강우규 의사가 1920년 오늘 사형 당했다. 만주에서 동광학교를 설립, 고포교육에도 진력했던 강 의사는 일경의 앞잡이 김태석에 의해 잡혔던 것이다.

 

②시조 현대화에 큰 발자취

 

‘란’과 ‘매’의 시조시인이며, 술 란 제자 등 3복을 누렸다는 가람 이병기 선생이 1968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향년 77세였다. 익산 여산 출신의 가람은 국어?국문학자로 서울대 교수, 전북대 문리대 학장을 역임했다. 특히 ‘시조’의 현대화에 힘썼다. 1969년 전주 다가공원에 시비를 세웠다.

 

③평론가 김환태 36세로 요절

 

1936년대 우리 평단에 샛별같이 나타났던 눌인 김환태(訥人 金煥泰) ― . 그는 무주출신으로 일본 동지사대와 구주제국대학을 나온 후, 1936년 ‘비평문학의 확립을 위하여’를 비롯하여 많은 문학평론을 발표했다. 1944년 36세로 요절한 그는 1909년 오늘 출생했다.

 

④중국학자 왕양명 서거

 

“산속의 도둑을 없애는 것은 쉽지만 마음속의 도둑을 없애기는 어렵다” ― 중국의 학자이며 정치가 왕양명의 말이다. 양명학의 창시자이기도한 그는 실천을 중히 여겼으나 전통적인 권위엔 비판적이었다. 혈연성과 가족주의를 강조한 그는 1528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⑤푸치니 자동차 사고로 사망

 

오페라 ‘나비부인’과 ‘토스카’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작곡가 푸치니는 어릴 땐 음악에 대한 재능은 고사하고 학업성적도 나빴다. 22세 밀라노 음악학교에 입학 후부터 재능을 발휘했다. 그는 양복을 비롯, 모든 것을 새 것만을 좋아했다. 1924년 오늘, 자동차 충돌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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