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바레인 경찰 여객기 폭파범 김현희 체포
◆ 12월 1일
① 교세 확장 위해 개칭
유·불·선의 장점을 융합한 시천주(侍天主)의 사상을 내걸고 인내천(人乃天)의 교리로 창도한 최제우의 동학교가 1905년 오늘, 손병희에 의해 ‘천도교’로 개칭하게 됐다. 이는 1894년에 일어났던 동학혁명의 실패에 따라 교세만회를 위해 이같이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한 것이다.
② “가난한 사람을 대신하여…”
1979년의 오늘, 노벨상위원회는 평생을 인도의 캘커타에서 빈민구제 활동을 벌여온 테레사 수녀에게 평화상을 주었다. 이 자리에서 테레사수녀는 “나는 상을 받을만한 사람이 못되지만 세계의 가난한 사람을 대리하여 받는다.” 고 말했다. 이 상외에도 막사이사이상도 받았다.
③ 아시아 톱스타 김승호
아시아의 톱스타 김승호, 1918년 강원도 철원출신의 그는 서울 보성고를 졸업 후, 동양극장의 극단 신협(新協)에서 25년 동안 연극활동을 했다. 그 후 1946년 ‘자유만세’에 데뷔하여 350여 편의 영화에 출연, 독특한 인간미를 지닌 뛰어난 연기인으로 1968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④ KAL기 폭발 범 김현희 체포
1987년 오늘, 바레인 경찰은 한국의 요청을 받고 위조한 일본여권을 소지한 2명을 체포했다. 이중 남자는 독약을 먹고 자살했다. 이들은 북한의 특수공작원으로 미얀마에서 대한항공 여객기를 폭발시킨 자들이다. 생존한 범인 김현희는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특사로 풀려나 생존해 있다.
⑤ 군산의 채금석 선수도
일제 때 서울~평양의 축구전은 큰 게임이었다. 당시 경·평 축구 전으로 불리었는데 1930년의 게임에서는 서울 군이 5대 1로 승리했다. 서울 팀은 통산 3승1패였다. 당시 전북 군산출신의 축구인으로 오토바이라는 별명을 가진 채금석(蔡金錫)이 서울 군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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