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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541년 미켈란젤로 ‘최후의 심판’ 첫 공개

1971년 서울 대연각호텔 큰 불 164명 사망

◆ 12월 25일

 

① 1회생 43명 졸업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법관을 양성한 교육기관은 법부양성소였다. 1895년 오늘, 1회생의 졸업시험이 치러졌는데 당시 합격한 사람은 함태영(咸台永 김제출신) 등 모두 43명이었다. 훗날 4대 부통령이 되는 그는 곧 판사로 임명됐다. 또한 이 양성소는 서울법대의 전신으로 친다.

 

② 자급자족 국산품애용 운동

 

1922년 조선청년회에서 전국에 자급자족 고취 및 국산품애용운동을 벌이는 한편 또 그 추진의 일환책으로 표어를 모집했다. 12눨 25일에 발표한 당선작을 보면, 1등 작품은 없고, 2등에 “내 살림은 내 것으로, 조선 사람은 조선의 것으로”. 3등 상은 “우리 것으로 살기” 등이었다.

 

③ 천국법정의 엄숙함 묘사

 

1541년의 오늘, 로마의 교회당에서 이탈리아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거작 ‘최후의 심판’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교황제단의 위에 그려진 이 유명한 그림은 은은하고 무거운 색조를 띄었다. 이를 보면 영원의 ‘생과 사’를 가리는 천국법정의 엄숙함을 느낀다.

 

④ 대연각 호텔 화재

 

197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기분에 들떠있던 이날, 서울의 한 복판에 있는 21층짜리 호텔 대연각(大然閣)에서 큰 불이 일어났다. 이 화재로 놀랍게도 164명의 투숙객이 목숨을 잃었다. 실로 놀랍고 엄청난 화재 사고였던 것이다. 이 화재사건은 전 세계에 보도 됐었다.

 

⑤ 크리스마스

 

“꿈에서 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 또다시 돌아 왔구나 / 눈 나리는 하늘아래 / 즐겁게 울린다. 썰매방울 …” ―오늘은 크리스마스. 기독교의 개조(開祖)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날로 성탄절이라고도 한다. 기독교에서는 그리스도를 “하나님” , “구세주”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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