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16:02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무주
일반기사

[무주] "지역 넘는 형제애 고마워요"

서울 중구 의료봉사단·부천 농촌체험단 무주서 구슬땀

무주 부남면 주민들이 안과 진료를 받고 있다. (desk@jjan.kr)

지역을 넘어 9일 무주를 찾은 의료봉사진과 농촌일손돕기 단체는 형제애를 나누며 구슬땀을 흘렸다.

 

무주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만남을 갖고 있는 서울중구청과 부천시 농촌체험단(단장 민장식).

 

이들은 9일 무주군을 방문하고 의료봉사를 펼치는 한편 농촌마을을 찾아 영글어 가는 농작물 수확을 도왔다.

 

서울 중구의 의료진 40여 명은 10일까지 한방, 내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6개 진료 과목에 대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경기도 부천시 공무원 30여 명은 2박3일 일정으로 무주군 무풍면 하늘땅마을에서 고추와 백합 따기 등 농촌체험활동은 물론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특히, 중구안경사회에서는 60세 이상 노인 60명에게 무료돋보기를 증정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으며, 차량이 없어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차량 3대를 운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서울 중구 의료관계자는 “지역을 넘은 형제애를 실천하기 위해 무주를 찾게 됐다”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필요한 진료를 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천시 농촌체험단 관계자는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농촌과 산촌을 동시에 체험하며 부족한 일손까지 거들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도 꼭 함께 다시 와서 아이들에게도 자연과 환경,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남면 주민 김 모씨(65)는 “서울에서 여기 먼 곳까지 찾아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자주 왕래하며 정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수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