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와 간담회
지난달 31일 오전 김제시내 모 음식점. 국회 최규성 의원과 지역 보좌관·김제에서 친환경 무석면 슬레이트를 생산하고 있는 (주)한국 비엔알 윤명호 대표 등 4명이 조찬모임을 가졌다.
이날 조찬모임에서 윤 대표는 최 의원에게 친환경 무석면 슬레이트의 생산과정과 회사현황 등을 설명한 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김제산(産)슬레이트가 대북지원 물품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최 의원은 "지금 북녘땅은 엄청난 수해로 동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우리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여러가지 대북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제산(産) 슬레이트가 북쪽에 지원된다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축사 등의 개·보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임으로 대북지원 물품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 부처에 적극 건의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최 의원은 이날 윤 대표에게 슬레이트의 생산규모와 물류비용 관계, 회사현황 등에 대해 자세히 물어본 뒤 만약 북한으로 슬레이트가 진출할 수 있다면 개성에 공장을 신축하는 것도 물류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는 길 아니냐고 하는 등 경영에 관한 훈수까지 곁들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에서는 “김제산(産) 슬레이트의 대북지원을 계기로 대북 유통길이 열린다면 회사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획기적인 일”이라며 많은 기대를 내보이고 있다.
한편 (주)한국 비엔알은 올 3∼4월 시험생산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친환경 무석면 슬레이트를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업체로써,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친환경 무석면 슬레이트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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