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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공립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해야

유아교육이 중요하다는 건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우리나라 유아교육은 지난 80년대부터 보편화 되었다.하지만 유치원을 공교육의 개념으로 전체 교육장의 맥락속에서 논의 되었다기 보다는 별도의 특수 분야로 인식해왔다.이같은 인식이 결국은 법률,예산,행정 지원 체계에서 항상 별도 분야로 나눠져 참 골치 아픈 곳 내지는 문제만 일으키는 곳으로 인식돼왔다.

 

우리나라 유아교육은 그간 국가 발전과 국가 의지 차원에서 이뤄진 것보다는 정치적 요인에 좌우되는 면이 많았다.정부에서 유아교육에 관한 새로운 것을 개혁하고 개편할 때마다 임기응변식으로 유아교육 문제를 너무 쉽게 해결하려는 측면이 많았기 때문이다.유아교육은 전인교육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조기 교육의 붐을 타고 영재아 교육이나 천재교육 ,재능교육을 주장하는 측면은 유아교육의 본질을 잘못 이해 한 것 밖에 안된다.

 

유아는 발달의 여러 영역들이 서로 조화를 이뤄야 전인으로 성장하게 되므로 특정한 영역에만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건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유아교육의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유아교육을 위주로 하는 반일 프로그램과 직장에 나가는 어머니와 유아를 위해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전일 프로그램으로 나뉘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우리나라도 같은 방향으로 유아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유치원 공교육은 문제가 많다.전공교사가 배치돼 유아 교육을 전담토록 해야 하는데도 이를 어기고 있다.유아교육을 너무 쉽게 생각하기 때문이다.유아의 신체,정서,사회성,언어 및 인지발달을 도모하는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함에도 이와는 거리가 있다.도내 국공립 유치원 정교사 배치율이 고작 20%대 밖에 안되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유아교육 장학직의 경우 특수교육이나 초등학교 담당자가 겸직하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

 

유아교육은 아무나 할 수 없다.전문성을 확보한 교사가 담담토록 해야 한다.교육은 적당히라는 말이 통할 수 없다.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종일제 유치원 운영을 교육 수요자들이 원하고 있으나 제반 교육 여건이 갖춰 있지 않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아무튼 교육당국은 농촌의 경우 학생수 감소로 시설개선과 전공 교사를 배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하지만 유치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서는 이를 감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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