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자 원로 불교학자인 이원섭씨가 9일 오전 1시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3세로 별세한 고인은 강원도 철원 출신으로 혜화전문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48년 ‘예술조선’에 시를 발표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시집은 ‘내가 뱉은 가래침’, '향미사(響尾蛇)'. 불교학자로서 ‘법구경의 진리’ ‘깨침의 미학’ 등 수십 권의 책을 펴냈다. 유족으로 부인 박영자(71) 씨와 아들 성규(39) 홍규(37)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일 오전 8시. 문의 02-207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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