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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통문화도시 지방비 부담 차질없게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통문화도시건설사업이 사업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유는 간단하다.도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전주시가 전통문화도시건설 사업을 벌이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이조 5백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전주시의 도시컨셉을 전통문화도시건설로 설정한 것은 잘한 일이다.김완주지사가 시장으로 재직할때부터 강한 의욕을 갖고 추진해온 사업이라 현 송하진시장때에도 잘 추진될 것이라고 생각해왔었다.

 

하지만 국비와 지방비 1백억원이 투입되는 한옥마을 경관조성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지방비 가운데 도가 부담해야할 도비 25억 중 5억원만 확보되고 나머지 20억원은 확보가 안됐다.자칫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사업을 반납해야할 상황까지 이르렀다.최근들어서는 문화관광부가 왜 부담키로 했던 도비를 지금까지 부담하지 않느냐는 독촉성 공문까지 전주시에 보내왔다.

 

특히 도는 내년도 사업비로 15억원만 계상해놓고 금년에 지원키로 한 20억원은 반영시키지 않았다.그렇다면 이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까.이 사업은 전통문화도시건설 사업의 핵심사업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도와 전주시가 머리를 맞대고 예산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것이다.현재 도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고 있기 때문에 도당국도 사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송하진시장도 어제 도의회 예결위를 방문해서 예산 반영을 요구했다.시장이 직접 예산 반영을 위해 도 의회를 찾은 건 이례적인 일이다.도 예산당국도 시장이 예산 반영을 위해 직접 도의회를 찾아 예산 반영을 요구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예산 반영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도 예산인 만큼 강건너 불구경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챙겨주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아무튼 전북도와 전주시는 전주를 발전시킬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자세가 요구된다.도가 상급기관이라고 해서 월권을 부리는 인상을 줘선 곤란하다.도 예산 사정이 어렵다고 해도 이미 도비를 부담키로 한 만큼 도비 부담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전주시도 이같은 문제를 파악했으면 도와 사전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어야 옳았다.더 이상 예산 확보로 이러쿵 저러쿵 뒷말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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