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4 23:21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사설] 연말 민생치안 강화해야

한 해가 저무는 세밑에는 각종 강력사건이 부쩍 늘어난다. 연말 연시를 맞아 사회 분위기가 들뜨는데다 입시를 끝낸 청소년들이 해방감에 휩쓸려 탈선을 저지르기 십상이다. 또한 방심에서 빚어지는 각종 안전사고도 급증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대통령선거 까지 겹쳐 사회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한 게 사실이다.

 

지난주 전주 시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출근길 여성 상대 2인조 납치강도 사건도 세밑 민생치안의 강화 필요성을 절감케 하는 강력사건이다. 범인들은 여성이 승용차에 타는 순간 함께 차에 올라 타 흉기로 위협하며 피해자를 1시간 가량 차에 태우고 다녔다. 통장까지 빼앗아 인근 은행에서 현금 150여만원을 인출한 뒤 피해자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6일이 지나도록 아직 범인을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또 최근 도내 도시나 농촌지역 가릴 것 없이 좀도둑들이 극성을 부려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농촌의 농산물을 비롯 도시지역 가게, PC방, 찜질방의 옷장 등이 좀도둑들이 노리는 타깃이다.

 

사회 분위기가 어수선할 때 일수록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경찰은 더욱 긴장해야 한다. 물론 올해의 경우 대선이 겹치면서 선거사범 단속등 업무에 경찰력을 분산시킨게 사실이다. 하지만 오늘로 대선 절차가 모두 끝난다. 우선 은행등 현금 취급업소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요즘 도시지역에서는 송년모임 등으로 외출이 잦아지면서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들이 극성을 부릴 소지가 있다. 강력범죄 취약업소에 대한 경계및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울러 이맘 때면 사람들의 마음이 들뜨고 긴장감이 풀려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마련이다. 특히 화기를 많이 다루면서 건물등이 낡아 화재 위험성이 큰 재래시장 등에서는 불조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소방당국도 화재 예방활동 강화및 철저한 점검에 힘써야 한다.

 

한 해를 보내는 국민들이 편안하게 한 해를 마감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또한 시민들도 들뜬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건 사고없는 세밑이 되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