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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따뜻한 사람들...무주중 2학년 학생 해마다 기증

무주중학교 2학년 학생(지도교사 유순옥)28명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직접 뜬 털목도리 29점을 무주군에 전달했다.

 

무주중학교 학생들이 전달한 털목도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금해 털실을 구입, 직접 짠 것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선물로 전달해라는 뜻을 밝혔다.

 

심혜진 학생(무주중 2년)은 “정성을 담을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개인적으로도 기쁘다”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친구들과 함께 짠 목도리를 두르고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밝게 웃었다.

 

무주중학교 학생들은 수업 외 시간을 활용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직접 뜨개질을 배우며 목도리를 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마다 직접 짠 털목도리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주군 주민복지과 송대영 과장은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선물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해 드릴 것”이라며 “털 목도리가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께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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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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