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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환경친화 정책 지속적 추진을

도시지역의 발달과 대량소비는 도시생활의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 주었지만 시가지의 확대로 인한 생활주변 자연환경의 훼손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 도시민들의 쾌적한 생활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대안가운데 하나가 도시숲 조성이다.

 

도시숲은 도시민들에게 수많은 혜택을 준다. 날로 악화되는 도시환경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다. 자동차등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유익한 산소를 배출한다. 각종 소음을 흡수하는 기능에 도시민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와함께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 기온조절이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에 덮인 도시는 태양열로 쉽게 달궈진다. 도시숲이 달궈진 도시지역의 기온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한다. 녹지비율이 10% 증가할 때 마다 0.9도씩 기온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실제 내륙분지에 자리잡아 폭염도시로 인식됐던 대구시는 지속적인 도심녹화 사업을 펼쳐 전국 최고의 찜통도시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아트폴리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가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푸른도시를 가꾸기 위해 대대적인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화산로등 4개 노선에 도심 가로망과 특색있는 녹색공간을 만들어 그린터널을 조성하며, 중인리등에 마을 단위 자연친화적인 마당을 가꿀 계획이다. 또한 학교숲, 도시 벽면녹화및 담장없애기등도 펼쳐나간다는 것이다.

 

전주시는 이미 전주천 자연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죽어가는 하천을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살려냈다. 오염된 도심하천의 생태계를 복원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전통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전주시로서는 하천살리기를 비롯 도시숲 확대등 환경친화적인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전주시의 경우 90년대 들어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주천과 삼천 주변에 대규모로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로 인해 바람길이 막히면서 여름철 열섬현상이 심각해 이같은 환경친화 정책의 지속적 추진이 요구된다.

 

도시숲 확대는 자치단체에만 맡겨둘 문제는 아니다. 지역 주민들도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주변 공한지나 집 마당에 나무 한 그루라도 더 심도록 노력해야 한다. 관공서나 공공기관 등에서도 담장을 허물어 생울타리등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도 푸른도시로 가꿔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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