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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줄기세포 손상 방지물질 발굴" 전북대 한명관교수팀

세계적 석학 미국 브록스마이어 교수팀과 공동작업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연구진이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인디아나대 브록스마이어 석좌교수와 공동으로 배아줄기세포의 증식 및 분화의 조절기전을 밝혀 냈다.

 

전북대는 6일 이같은 연구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셀(Cell)’에서 발행하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잡지인 ‘셀 스템 셀(Cell Stem Cells)’에 6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전북대 의과대학 한명관(42) 교수와 BK21사업단 송은경(35) 연구교수는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켜 항노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SIRT1’이라는 단백질이 배아줄기세포에서는 손상된 배아줄기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 세포사멸을 유도하고, 이 단백질이 사라지면 배아줄기세포의 분화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SIRT1 단백질은 세포수명을 연장시키며 세포 생존과 노화, 비만, 당뇨 등을 조절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배아줄기세포에서의 기능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었다. 특히 배아줄기세포의 세포사멸 및 분화유도에 대한 기전은 잘 연구되어 있지 않았다.

 

연구진은 또 다양한 생물학적 실험기법으로 배아줄기세포의 세포사멸 및 분화 기전을 연구, 실험관 내에서 배아줄기세포가 만들어 내는 유해산소를 제거해 주어야만 SIRT1에 의한 세포사멸을 방지하여 실험관 내에서 안정적으로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배아줄기세포의 세포사멸을 조절함으로써 유전자 손상이 없는 배아줄기세포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배아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제대혈내 줄기세포가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힌 줄기세포분야의 세계적 석학 Hal E. broxmeyer와 공동연구에 의해 이루어졌다. 브록스마이어교수는 미국혈액학회 차기 회장으로 지명될 만큼 줄기세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어 온 인물이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제1저자 및 Hal E. broxmeyer와 공동교신저자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한 교수는 “SIRT1을 저해할 수 있는 물질을 천연물로부터 분리하여 배아줄기세포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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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jhki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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