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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티타늄 생물막 볼' 설치로 수질문제 해결을"

도내업체 개발 스위스 국제발명 전시회 금상 제품

도내 한 중소기업이 자체 개발한 환경상품을 새만금활성화에 활용해나갈 것을 제안해 주목된다.

 

환경관련 제품 생산업체인 (주)세기종합환경의 양기해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김완주도지사와 전북과학축전·벤처박람회 참가업체들간의 오찬간담회에서 새만금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 업체의 주력상품인 '티타늄 생물막 볼'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 대표이사는 이날 "새만금지구에'티타늄 생물막 볼'을 이용한 구조물이나 시설물을 설치하면 새만금 수질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타늄을 이용한 이 제품의 경우 태양광을 받으면 강력한 산화작용을 일으키면서 수질정화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질정화 시설물이 물속에서 가동되던 기존제품과 달리 물 밖에 구조물이나 시설물을 설치함으로써 미관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만금지구에 '티타늄 생물막 볼'을 활용함으로써 새만금사업의 최대 아킬레스건인 수질보전은 물론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김지사는 이와관련 "현재까지는 정부에서 구조물 설치계획이 없다"며 "하지만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이사는 "기존제품과 달리 대기중에 노출할 수 있다는 게 이 제품의 장점이다"며 "중국상해의 동방명주 같은 훌륭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세기종합환경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6회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이 '티타늄 생물막 볼'을 출시해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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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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