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지역특화사업 119.9% ↑·전략 48.9% ↑
전북도의 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한국은행 중소기업자금 지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전략산업 대출이 310건에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금액규모로 48.9% 늘어났다. 지역특화 및 특산품도 224건 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9% 급증했다. 도 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은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자금 우선지원부문으로 선정한 업종이다.
한국은행의 도내 중소기업 대출도 이달말 현재 1286개업체에 4214억원(금융기관 지원금 포함)으로, 지난해 4월 899개업체 2979억원보다 금액면에서 41.5% 늘어났다. 중소기업 대출은 유가·원자재가 상승과 건설경기침체 등이 맞물려 중기 자금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금융기관 모점장 추천이 1262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30.0%를 차지하며, 전략산업 1114억(26.4%) 순수신용대출 608억(14.4%) 지역특화 563억(13.4%) 명절특별운전 278억(6.6%) 기술우수 126억(3.0%) 유망창업벤처 173억(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액 비중이 높은 모점장 추천도 전년 동기대비 29.7%, 신용대출도 지난해보다 65.7% 증가한 규모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담보없이 대출해주는 신용대출도 늘리는 등 중기 지원 자금이 대규모로 나가 있다"며 "이와 관련해 시중 자금 유동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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