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여고생들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원조교제에 나서다 경찰에 적발됐다.
29일 전북경찰청은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이용해 성인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A양(17·고2)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A양 등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성매수남 14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양 등은 지난 18일 새벽 4시 3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모텔에서 이모씨(30)에게 1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하는 등 모두 14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양 등은 지난 4월 중순께 이 모텔에 장기투숙하면서 용돈을 벌어 쓸 목적으로 성매매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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