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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술애로 지원시스템 단일화를

道·중소기업청·RD기관 '따로 국밥' 활동 혼란·중복으로 효율성 해쳐

도내 기업들에 대한 기술애로 지원시스템이 제각각 운영됨에 따라 부작용이 속출, 기술애로 해소를 위한 시스템 단일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 27일 전북 테크노파크(TP)와 전북자동차부품혁신센터,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전북대·원광대·군산대 지역혁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생물소재연구소에서 열린 기술애로지원시스템 개선방안 토론회 결과 방만한 지원시스템의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 기업의 기술애로 해소를 위해 도청과 중소기업청, R&D기관 등이 사안별로 제각각 지원해오면서 기업들의 혼란 및 중복지원 등의 부작용을 유발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전북TP가 추진중에 있는 '컨텍센터'를 단일창구로 운영하는데 뜻을 모았다.

 

실제 소규모 기술 애로의 경우 중소기업청이 기술지도를 하거나 R&D기관이 보유장비 공동이용 등의 편의를 제공했고 기술개발 애로는 산학연 공동개발을 통해 해결해 왔으며 기업의 자체 연구개발 애로에 대해서는 전북도와 중소기업청이 인건비, 장소임대, 기자재 구입비 지원, 대학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 등의 지원을 하는 다원화 체제로 운영되면서 '따로국밥'이란 지적을 받아왔다.

 

단일창구가 설치되면 기관별 연계로 각 기업에게 가장 적합한 기관을 연계, 기술애로를 해소해 줄 수 있고 정보공유를 통해 기업 및 기술애로 DB 구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속적인 정보 업데이트로 도내 기업들의 기술애로 사항을 총괄적으로 판단해 문제 해결에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그동안 도내 R&D기관간 정보공유체계가 미흡해 각종 공모사업에 같은 아이템으로 신청하는 사례가 적지않아 '집안싸움'을 벌였지만 향후 컨텍센터가 설치되면 차별화된 계획안으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컨텍센터로 기업 기술애로지원 창구가 단일화 되면 도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달 중 개최 예정인 중소기업 기술지원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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