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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축제 체험은 '풍성' 운영은 '미숙'

야간프로그램 확충 호평, 휴식공간은 부족

반딧불축제 행사 일환으로 남대천에 놓인 섶다리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desk@jjan.kr)

무주 제12회 반딧불축제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세계를 하나로 무주를 세계로'라는 기치아래 초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반딧불축제는 청정지역 이미지와 문화역사 관광자원을 활용,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서 무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올 축제에선 반딧불이 탐사체험장을 신설해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반딧불이를 탐사,관찰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여기에 사랑의 다리를 증축하고 루미나리에와 레이저 쇼 등 빛과 함께 하는 수상음악회, 차 없는 거리 등 야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방문객이 적은 주중에는 군민의 화합을 위한 읍·면자체적인 행사를 기획해 군민이 하나 되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축제를 찾은 이정규씨(42 대전시)는 "아이들과 함께 찾아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통해 환경과 자연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한 의미있는 축제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반딧불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려면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도 적지않다.

 

먼저 방문객보다는 행사주최측 위주의 행사장 안내와 시스템화 되지 않은 행사운영으로 인한 방문객 불편과 남대천 주변의 방문객 편의를 위한 휴식공간 부족 등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무주 연계관광상품 개발의 미흡과 체험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 등도 바로잡아야 한다.

 

축제 전문가들은 "9일간의 축제가 지역 경제에 얼마나 많은 효과를 주었는지 재점검해보고 행사와 프로그램, 각종 이벤트 등을 좀 더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해야 실질적인 지역경제에 도움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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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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