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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대산농협, 성송농협 흡수합병

조합원 찬성, '대성농협' 으로

고창 대산농협(조합장 이동현)이 성송농협(조합장 정남진)을 흡수합병한다.

 

두 농협은 지난 19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병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2,858명 가운데 80.5%인 2,302명이 투표에 참가, 모두 1,901명(82.6%)이 찬성해 흡수합병 안건이 가결됐다. 대산농협 조합원은 96.8%의 찬성률을, 성송농협 조합원은 62.6%의 찬성률을 보였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두 농협은 합병공고 및 채권자보호절차 이행, 합병인가 및 정관변경인가 신청, 합병결산 등 합병에 따른 절차를 밟게 된다. 조합 규모는 조합원 수가 2,858명, 자기자본은 54억2000만원, 총자산은 918억8000만원으로 확대된다.

 

합병농협의 명칭은 대성농업협동조합으로 하고 주사무소는 대산면에, 지사무소는 성송면에 두기로 했으며 임원수는 양 조합이 50:50의 비율로 정했다.

 

한편 대성농협은 합병으로 인한 중앙회자금 40억원과 정부자금 5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게 되는 등 합병에 따른 각종지원 혜택도 이어져 조합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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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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