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인 1927년에 일본 농장주의 가혹한 착취에 맞선 옥구농민항쟁사가 창작무용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무용협회 군산무용협회지부(지부장 김정숙)는 19일 오후 7시부터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창작무용극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일제의 횡포와 수탈, 농민들의 결속과 항쟁 등을 표현한 이번 공연에는 김정숙 지부장과 협회 50여명의 무용가들이 출연한다.
김정숙 지부장은 "이번 창작무용극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의 혹독한 약탈에 과감히 일어선 우리고장 선연들의 항쟁사를 재연한 것"이라며 "이 공연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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