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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스 "단성사 극장 운영 지장 없다"

지난 5월 임대 후 단성사 운영…"건물주 부도와 관계 없어"

극장 체인 씨너스는 24일 ㈜단성사의 부도 소식과 상관 없이 단성사 건물 내에 위치한 '씨너스 단성사'는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씨너스 단성사의 김병권 매니저는 "씨너스는 현재 단성사 건물 내에 상영관 모두를 임대해 '씨너스 단성사'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부도처리된 곳이 단성사의 건물주인 ㈜단성사인 만큼 부도 소식이 영화관 운영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도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씨너스는 지난 5월 ㈜단성사와 2년간의 임대 계약을 맺고 극장을 운영 중이다.

 

김 매니저는 "씨너스 단성사는 건물에 입주한 다른 업주들과 마찬가지로 공간을 임대해서 영업을 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임대차보호법에 의해 적어도 계약기간에는 극장을 영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성사는 23일 우리은행 지점으로 들어온 15억원의 당좌를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씨너스는 전국 27개 극장을 가지고 있는 극장 체인으로 씨너스단성사는 현재 10개관 1천802석 규모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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