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주가 급락 영향으로 1,240원대로 급등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11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32.00원 급등한 1,2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3.00원 떨어진 1,19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193.00원으로 밀린 뒤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44.00원으로 급등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급락의 여파로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이 주식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주가와 원화 약세를 초래하고 있다.
시장평균환율(MAR)로 달러를 사는 주문이 장초반 대규모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최근 환율 급락을 초래한 수출 대기업의 매물은 규모가 줄어들면서 환율 상승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은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수출 대기업의 매도세는 완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전날보다 100엔당 33.71원 급등한 1,224.71원을, 엔.달러 환율은 101.24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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