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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통과 현대기법 어우러진 그리운 고향 풍경

부안출신 홍성모씨 개인전 29일까지 전주 민촌아트센터

"언제나 전통필법과 현대수묵화의 조화와 작가로서의 정신 자세에 주안점을 두어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29일까지 전주 민촌아트센타에서 개인전을 열고있는 오산 홍성모씨(46). 부안 출생이지만, 정작 고향에서 여는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현장 사생을 많이 하는 작가는 작품마다 부안, 고창, 임실, 진안 등 고향의 그리운 풍경들을 가득 담아놓았다.

 

"선인들의 소중한 화론이나 예술관을 귀담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서구화단이나 현대화풍의 경향과 흐름에 뒤지지 않는 조형감각을 접목시키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 때 중국에서 전래된 남종 문인화양식과 자생적인 한국의 지경화풍이 조화된 실경산수화를 보여줬던 홍씨는 최근 현대적 감각이 살아숨쉬는 현대수묵화 양식과 문인화풍의 선화적 추상양식을 주목하고 있다. 절제된 감필과 구도의 축약을 통한 회화 언어의 표출. 새로운 경향의 현대조형세계를 연구해 온 노력의 결과다.

 

홍씨는 원광대 미술교육학과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동국대 등에 출강하며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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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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