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사흘간 50% 이상 오른 종목이 100개에 달한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사흘 이상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시장 38개, 코스닥시장 62개 등 총 100개로 집계됐다. 이 종목에 투자했다면 사흘 만에 5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다는 얘기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일양약품[007570]과 우선주인 일양약품우[007575]가 나흘 연속 상한가에 올랐다. 이 기간 두 종목의 상승률은 각각 73.76%, 74.63%에 달한다.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벌인 종목에는 한화[000880], 한화우[000885], 한화석화[009830], 금호석유[011780], 금호석유우[011785],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코오롱[002020] 등 한때 유동성 우려로 고전했던 한화, 금호, 두산, 코오롱그룹주가 포함돼있다.
또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 등 조선주와 유진투자증권[001200], 서광건설[001600], 삼호[001880], BNG스틸[004560]등 증권, 건설, 철강주도 주가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표적인 키코 피해주인 태산엘시디[036210]와 주가급락으로 대주주 지분이 반대매매돼 경영권 분쟁 조짐이 있는 지엔텍홀딩스[065410]가 5일 연속 상한가 기록을 세웠다. 이 두 종목의 5일 동안 상승률은 100.47%, 99.19%로 주가가 두배 가까이로 불어났다.
에듀패스[031950], 네오쏠라[036610], 스포츠서울21[039670], 에스피코프[048130], 티티씨아이[060900], 케이이엔지[077960]가 나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편 11월 첫 거래일인 3일에도 증시가 강세를 보여 지수나 시가총액 모두 지난달 22일 수준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6.02포인트(1.44%) 오른 1,129.08, 코스닥지수는 17.53포인트(5.
69%) 급등한 325.56에 마감됐다. 사흘간 코스피지수는 160포인트 가량, 코스닥지수는 6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지난달 22일 1,134.59, 335.53 이후 가장 높은 지수를 나타냈다.
이날 시가총액은 624조6천971억원(코스피 574조4천639억원+코스닥 50조2천33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으로 50조원을 회복했다.
전체 시가총액도 10월22일 627조8천362억원 이후로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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