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2월 18일(목), 오후 8시 15분.
신자는 미국에서 가져온 앨범을 펼치며 미수와 미선에게 사진 구경을 시켜준다. 이윽고 조카들 앨범도 펼쳐들게 된 신자는 어릴 적 미수의 사진을 보고 울컥해 눈물을 흘린다.
한편, 왕식은 불륜녀와 함께 필리핀이 아닌 태국으로 도망가고, 아무것도 모르는 미선은 남편 왕식과 통화를 끊고 함께 할 날만 기다리며 행복에 겨워한다. 엄마와 통화하고 싶다는 준은 부재중이라는 메시지에 결국 눈물을 흘리고, 영민은 준을 안고 다독거리며 따뜻하게 감싸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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