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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지평선,대표축제 향한 큰 걸음 준비할 때

김제지평선축제가 올해 5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금자탑을 쌓으며 다시한번 위상을 전국에 떨쳤다.

 

지평선축제는 이로써 3억원의 국비예산 지원을 비롯 축제전문가의 자문 및 평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조직망을 통한 축제 홍보 마케팅 등의 행정지원을 받게 되는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지평선축제는 우리 한민족의 뿌리인 아름다운 도작문화 정체성 계승과 농경문화의 중심지역인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을 테마로 매년 추수기인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생명농업 중심도시로 행사를 개최해 왔다.

 

농경문화축제로서 청소년들에게는 교육적 효과를,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켜온 지평선축제는 첫 행사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오직 한 곳, 김제로 오세요'라는 테마로 시작되는 지평선축제는 관광객들이 광활하게 펼쳐지는 지평선에서 누렇게 익은 나락(벼)을 보며 농경과 관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여느 축제에서 느껴보지 못한 추억과 향수를 즐겼다.

 

관광객들의 이러한 시선과 외침이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5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제 지평선축제는 5년연속 최우수 축제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비상을 위한 노력과 함께 그에 걸맞는 행사 내용을 준비해야 한다.

 

솔직히 이번에 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꿈꿨다가 최우수축제에 만족해야 하는 내면적인 아픔이 있었다. 5년연속 최우수 축제보다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선정을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지평선축제는 이제 아킬레스건인 주민소득과의 연계와 함께 파이를 키우는 등 최선을 다해 내년에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의 비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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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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