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000억 저리 지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13일 전북농협 새출발 전략회의에 참석, 도내 조합장 및 시군지부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운 전북농협 본부장으로 부터 '2009년 새출발 업무보고회'를 받았다.
최 회장은 이 자리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농업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을 하겠다"며 "이를 위해 상반기에 1조 2천억원 규모의 무이자 또는 저리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최근 국민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그간 쌓아온 신뢰를 다시 회복할 것이라며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역할을 강화하고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전북농협이 지난해 농업여건 위축에도 불구하고 농축산물 판매 1조 6300억원 달성 등 우수한 성과를 내며 지역농협을 선도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믿음을 바탕으로 전북농협이 새로운 농협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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