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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고', '에덴의동쪽' 피할까 말까

'에덴의 동쪽' 4회연장 추진에 첫방송일 못정해

SBS TV 야심작 '자명고'가 MBC TV '에덴의 동쪽'의 연장 움직임 때문에 출발부터 눈치 싸움을 하게됐다.

 

'떼루아' 후속으로 방송될 '자명고'는 예정대로라면 내달 23일 시작해야한다. 그러나 MBC가 최근 '에덴의 동쪽'의 4회 연장을 추진하면서 SBS는 아직 '자명고'의 첫회 방송일자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50부작으로 기획된 '에덴의 동쪽'은 원래 '떼루아'와 같이 내달 17일 종영할 예정이었지만 4회가 연장되면 3월3일 종영될 전망이다.

 

이렇게되자 SBS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자명고'가 시청률이 높은 '에덴의 동쪽'의 마지막 부분과 붙게되면 초반 4회가 제대로된 경쟁을 해보지도 못하고 묻혀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시청률 상승 추세라 SBS 입장에서는 '에덴의 동쪽'이라도 끝나야 '자명고'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SBS 관계자는 29일 "'자명고'를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초반부터 막강 경쟁작들과 붙이게되면 아무래도 손해가 클 수 밖에 없다"면서 "'에덴의 동쪽'의 연장이 확정되면 우리도 4회는 앙코르 특집 등 특별 편성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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