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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양농협 종합업적평가 1위

철쭉 묘목 특화..조합원 환원사업도 성장

소양농협(조합장 류옥희)이 농협중앙회의 지난해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농협이 수신·여신 등의 금융업무로 승부하고 있는 것과 달리 조합원이 처한 환경과 지역특성에 맞는 협동조합 운영으로 업적 평가 1위를 차지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류옥희 조합장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6월, 9월, 12월 실시하는 종합업적 평가에서 6월 종합평가에서는 전국 2위, 9월 전국 1위를 차지데 이어 연말 종합평가에도 전국 1위를 달성해 기쁘다"며 "전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조합을 운영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류 조합장(59)은 2006년 소양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돼 도내는 물론 전국 농업협동조합 최초 여성 조합장으로 주목받은 인물로 지역적 특성에 맞게 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1184명의 조합원 중 400여명이 묘목 농사로 농가수입을 올리고, 철쭉나무를 중심으로 나무묘목을 재배해 조경업체나 수집상에 판매하면서 연간 150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꽃나무 묘목 농사를 짓고 있는 400여명의 재배 농가를 규합해 13개 작목반을 구성 '소양농협 철쭉작목반 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소양농협과 함께 꽃나무 묘목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소양 하면 철쭉, 철쭉하면 소양농협'이란 말이 저절로 나올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소양농협은 연체비율은 1.08%로 클린뱅크 농협을 달성하고, 농협보험사업은 전년대비 89% 성장한 21억원, 카드 회원수는 전년대비 33% 성장, 농용자재 28% 성장, 농산물 판매사업도 전년대비 15% 성장한 109억원 등 다양한 사업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러다 보니 조합원에게 되돌아가는 환원사업도 크다지난해 이용고 배당 1억원, 화학비료 무상지원 5천만원, 농약 5천만원, 친환경비료 25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1300만원, 고추묘목 2500만원, 철쭉 등 꽃나무 작목반 농용자재 보조 4천만원 등 다양한 사업에서 조합원에게 환원하여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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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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