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 마스터스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19일 호주 일간지 선 헤럴드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지사인 존 브럼비는 선 헤럴드와 인터뷰에서 "우즈가 우리 대회에 출전하기로 해 매우 기쁘다. 우리 주가 앞으로 주요 스포츠 행사를 여는 곳으로 알려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멜버른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와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대회를 열고 있다.
브럼비 주지사는 "우즈의 출전으로 빅토리아주는 우즈의 초청료 300만달러를 제외하고도 1천254만달러 정도의 수입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호주 마스터스 대회는 11월12일부터 15일까지 킹스턴 히스 골프장에서 열리며 지난해 대회 총상금은 150만달러, 우승 상금은 27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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